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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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다예, "학폭 가한 적 없어" 토로 …4일 만에 직접 밝힌 심경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01 10:12 / 기사수정 2019.06.01 10: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과거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베리굿의 다예가 "학폭을 가한 적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후 4일 만에 직접 밝힌 심경 고백이다.

다예는 5월 31일 베리굿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예는 "모든 악플들과 기사, 댓글 그리고 네이트판에 올라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들 또한 매일매일 열 번도 넘게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 해 봤다"며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제 가족과 친구들 주변 지인들 등 여러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이렇게까지 내가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는 가해자였나 싶어 여러 가지의 생각들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실인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억울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바르게 잡고자 글을 올린다"고 말한 다예는 "저는 첫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 분을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할 만큼의 장난조차도 친 적이 없다고 말씀 드린다. 그 때의 상황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와 저에게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저는 그 일에 대해 화가 났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집 앞에 찾아가 사과를 받아내는 일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다닐 때 그 당시에 서로 화해도 했던 부분이었으며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닌 분명한 전, 후 상황이 있었고, 서로의 갈등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오고 간 후에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그 이후 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친구를 일방적으로 괴롭혔다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예는 "익명과 본인의 개인정보를 숨기고 글을 쓰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사과도 질문도 할 수가 없었으며 진정으로 사과 받기를 원하고 초등학교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일을 바로 잡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주시고 개인적으로 본인의 신상을 공개해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쓴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저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다. 그 당시 저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이였습니다. 김현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었고, 신체적 폭력 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음날부터 저에게 따돌림이 시작됐다"라며 "혼자 있는 저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끈을 잡아 댕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베리굿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다예가 직접 해명에 나서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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