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04 07:12 / 기사수정 2006.02.04 07:12
박성준이 압도적인 물량을 선보이며 안기효를 꺾고 4강진출을 제일 먼저 확정지었다.
초반 박성준은 상대가 확장을 하자 자신도 확장을 늘려갔다. 별 견제없이 안기효도 섬멀티와 앞마당을 원활이 돌렸고 박성준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확장과 해처리를 확보했다. 안기효가 병력을 모아 3시멀티를 시도하자 박성준은 상대의 앞마당을 저글링으로 공격하며 히드라-럴커로 3시멀티를 공격했다. 안기효는 상대의 공격에 흔들리며 3시 멀티를 잃고 병력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안기효는 박성준의 오버로드 드롭에 멀티를 잃으며 패배했다.
한동욱도 '테란전 최강' 이병민에게 승리하며 생애 첫 4강진출을 이뤄냈다.
이병민은 노배럭에서 더블커맨드 이후 3배럭을 선택했다. 한동욱은 골리앗 최적화 드롭을 준비했다. 먼저 칼날을 빼들은 것은 이병민이다. 이병민은 바이오닉 부대와 함께 탱크로 한동욱의 본진 앞에 진을 쳤다. 하지만 한동욱은 4골리앗 드롭으로 상대에게 SCV 피해를 주며 자신의 본진 앞에 자리 잡은 이병민의 병력을 가볍게 밀어내고 멀티를 했다. 이후 매카닉의 힘을 앞세워 바이오닉 부대를 제압했다. 그리고 멀티를 늘려가며 승기를 잡았고 이병민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1경기 전상욱 대 박지호의 경기에서는 전상욱이 박지호의 전진 게이트 이후 다크템플러에 SCV 다수를 잃었지만 벌처로 상대를 흔들며 승리했다. 3경기 최연성 대 임요환의 경기에서는 최연성이 압도적인 물량의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위 선수들은 10일 마지막 경기로 4강 진출자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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