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그룹 엑소 멤버 디오가 손편지로 군입대에 대한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디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엑소 디오가 오는 7월 1일에 현역으로 자원 군입대를 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디오의 군 입대 소식에 팬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디오는 30일 엑소 팬클럽 어플리케이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 편지에서 디오는 "엑소엘(팬클럽명)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자신의 입대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걱정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1993년생인 디오는 올해 만 26세로 군 입대를 좀 더 미룰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본인 의지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디오는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오는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입대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다음은 디오의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엑소 디오입니다.
엑소엘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소 팬클럽 캡처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