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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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구하라에 진심 어린 응원 "함께 살아가자, 넌 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9.05.28 08: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바다가 후배 가수 구하라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바다는 27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글에 "하라야…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은 네가 세상을 이해해주며 너를 더 넓혀 나가 보자"라며 "그래서 언니랑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이해받고 응원 받으면서 함께 살아가자~하라야 넌 할 수 있어"라고 글을 남겨 구하라를 위로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구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0시 40분 쯤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당시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다행히도 구하라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구하라의 우울증으로 인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이 날 연락이 되지 않자 매니저가 직접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구하라를 응원했다. SNS에는 구하라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운동인 #WeAreWithYouHara 운동이 이어졌다.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한정수는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유호진 PD는 "버티고 힘내길. 세상에 응원하는 사람 너무나 많으니까 기운차려서 돌아와"라며 격려했다. 바다 역시 구하라를 응원하기 위해 댓글을 남긴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자처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로 논란에 휩싸였다. 구하라는 이 과정에서 최종범이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30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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