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0
사회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색 '동계올림픽'

기사입력 2010.01.29 17:34 / 기사수정 2010.01.29 17:34

한송희 기자

-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가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열려

[엑스포츠뉴스LIFE=한송희 기자] 겨울스포츠와 문화체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에 '가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매주 열린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 동계올림픽'은 '인간 컬링대회', '썰매 경주', '아이스 볼링'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겨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금일 29일과, 내달 2월 14일에 스케이트장 소형링크에서 2차례씩 실시하며,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를 통한 인터넷 사전 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 즉석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 생활체육회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청소년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나눔 스케이트 체험교실'을 개최하여 15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2월까지 참여인원을 늘려 더 많은 청소년이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매주 화요일마다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사의 안내 및 강습 시간을 마련하여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2월 9일(화)에는 우리은행과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개최하여 서울시 복지시설 어린이들,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스케이트 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중순부터 매일 진행되고 있는 'Hi-Seoul, Hi-Music' 이벤트는 전문 DJ가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해주는 코너로 10일 동안 1만여 명이 신청하는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설맞이, 차 없는 광화문광장'의 일환으로 스케이트장에서는 설 명절 민속놀이 한마당을 준비하여 스케이트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가족과 함께 썰매도 타고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속놀이 한마당은 설 연휴인 2월 14일(일)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열릴 예정으로 팽이 돌리기, 썰매경주, 제기차기, 투호 놀이, 딱지치기 등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잊혀 가는 전통놀이를 함께하면서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예전에 비해 스노우잼 대회로 인해 늦게 개장된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7일(수)까지 총 162,412명(일 평균 3,383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어린이들에게는 신나고 행복한 겨울놀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2월15일(월)까지 운영된다. 학교나 공부방에서 단체로 이용할 경우 간단한 스케이트 동작을 배우 수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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