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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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블락비 완전체, 軍 입대 전 팬들 만날 계획 有"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5.23 08:00 / 기사수정 2019.05.21 14: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1년만에 솔로곡으로 돌아왔다.

박경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귀차니스트'를 발매한다. '귀차니스트'는 이 세상 모든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노래로, 리얼 악기들로 구성된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1년만에 신곡으로 돌아오는 박경은 '귀차니스트'를 통해 이제껏 발매했던 앨범과는 또 다른 매력과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자랑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박경은 꾸준한 앨범 활동은 물론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와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경은 컴백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귀차니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부터 블락비 멤버들의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박경과의 일문일답.

Q. 1년만에 신곡 '귀차니스트' 발매한 소감.


"앨범을 빨리 냈어야 하는데 늦어진 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내 자신을 쪼면서 작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고 싶을 때 하고 안 하고 싶을 때는 안 하면서 편하게 작업했다."

Q. 신곡 '귀차니스트'를 소개해달라.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소파에 앉아있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텐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들어 작업하게 됐다. 가사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넣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색소폰 소리가 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귀차니즘이랑 잘 어울리는 소리가 나서 유의하면서 들어주면 재밌을 것 같다."

Q. 실제 귀차니스트인가.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다. 잠을 못 자면 귀차니스트가 되고 컨디션 좋은 날에는 귀차니스트가 아닌 것 같다."

Q. 미니앨범이 아닌 싱글을 발매한 이유가 뭔가.

"미니나 정규를 내면 좋은데 요즘 많은 분들이 타이틀곡도 잘 안 들어보는 시대가 된 것 같다. 미니나 정규를 내면 열심히 작업한 곡들이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전에 냈던 곡들을 모아서 미니로 낸 적이 있는데 내가 만든 곡 하나하나가 더 알려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미니나 정규가 나오더라도 새로운 곡이 아니라 싱글을 모아서 내는 형식으로 많이 할 것 같다."

Q. 직접 만든 곡 중 미발표 곡이 얼마나 있나.

"4곡 정도 된다. 그 전에 작업해놓은 곡들은 많은데 내야겠다고 생각한 곡은 3~4곡 정도 된다. 올해 안에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싱글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되나.

"나는 항상 내 음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내 취향으로 만들다 보니 자신도 있고 많이 듣는 편이다. 시간에 쪼여서 작업했든 편하게 작업했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고뇌하고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Q. 블락비가 데뷔 8주년을 맞았다. 기분이 어떤가.

"영원할 것 같았던 젊음이 가고 있구나를 느끼면서 문득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벌써 8년이나 됐구나. 세월이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지 않나. 오랜 기간 해왔구나 생각했다."

Q. 블락비 멤버들의 근황이 궁금하다.

"나이가 찬 멤버들은 군대를 준비하고 있다. 비범이나 태일은 올해 안에 가야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피오는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접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Q. 피오의 예능 활약을 보면 어떤가.

"'이제야 빛을 보는구나' 생각이 드는 것이 끼가 정말 많은 친구다. 원래 연기를 전공했기 때문에 예능으로 잘 될 친구였던 것 같다. 실제로도 분위기 메이커이고, 밝고 에너지도 좋다."

Q. 본인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실감이 나나.

"사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안 닥치면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나는 군대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가서 나라를 지키는 것도 좋은데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으니까 군대 가면 많은 분들이 나한테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면 다른 것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해서 주어진 임무만 열심히 하고 다른 것은 신경을 안 써도 되니 필요한 시기인 것 같기도 하다. 20대 후반에 가져야 할 시기인 것 같아서 군대에 가기 싫은 생각은 없다."

Q. 멤버들 군 입대 전 블락비 컴백 계획은 없나.

"군대 가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완전체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입대 전 멤버들끼리 완전체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7명 전원이 팬들을 다 보고싶어 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 만날지는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세븐시즌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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