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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K' 보아 편 최종우승은 중국팀…'넘버원' 꿈의 무대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19.05.19 20:52 / 기사수정 2019.05.19 22: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중국팀이 보아 편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는 보아 편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의 대륙별 실력파 챌린져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산다라박과 유빈은 보아의 등장에 "제가 챌린저가 된 느낌이다. 연습생 때 누가 보아 선배님의 춤을 안 춰봤겠나. 모든 여자아이돌의 롤모델이다", "저도 기대했던 게 저는 정말 (보아 선배님의) 안무를 다 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따라췄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1번은 '우먼'을 커버한 중국팀이었다. 보아는 "일단 춤을 너무 잘한다. 커버 댄스라기보다 하나의 퍼포먼스 작품을 본 느낌이라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인트로에서 '피꺼솟' 안무와 중간 창작 안무를 보면서 이 무대 하나 만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구나가 전해졌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중국팀은 보아와 패널들의 칭찬에 눈물을 보였다.

2번은 '마이네임'을 커버한 미국팀이었다. 1인팀으로 참가한 앨리야는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 'Make Your Move'를 인트로 및 창작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보아는 "그 음원을 쓴 것 만으로도 이분은 나를 정말 좋아하고 나에 대한 많은 걸 알고 계시는구나 알았다. '마이네임'은 홀린 것 처럼 엘리야 양에게 빠졌다. 애정이 가득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3번은 '온리 원'을 커버한 브라질팀이었다. 일본계 브라질인 빅토리와 리오는 초반 감정 없는 춤으로 갈등을 빚었지만 눈을 마주치며 노력한 끝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보아는 "두 사람이 이 안무를 준비하면서 뭐 생겼을 것 같다"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4번은 스페인팀이었다. 이반은 보아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을 커버에 도전했지만 중간에 실수를 하게 됐다. 보아는 "혼자 무대에 선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 용기에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그렇지만 긴장을 많이해서 에너지가 다 발산되지 못한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반은  결국 어머니와 전화통화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스테이지2는 보아가 지정한 곡을 두 팀이 대결하는 방식. 중국과 브라질이 '아틀란티스 소녀'로 대항전을 펼치게 됐다. 관객들의 평가는 92:85로 중국이 우세했다. 글로벌 서포터즈와 K리더스는 모두 2:2였다. 20점을 가진 심재원은 중국을 선택한 가운데, 50점을 줄 수 있는 보아 또한 중국을 골랐다. 222:145로 중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보아는 "실력이 있고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취미로라도 가끔 팀으로 활동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축하를 건넸다. 보아와 중국팀이 마지막으로 함께할 곡은 보아의 대표곡 '넘버원'이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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