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민규동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 "완벽주의자"라고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 김도훈 편집장, 민규동 감독, 민용준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는 '아바타'와 '겨울왕국'에 이어 외화 가운데 세 번째 천만 영화다.
김도훈 편집장은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해 "놀란 감독을 칭할 때 고전주의자 감독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 컷을 잘게 잘라 현란하게 연출한다"며 "놀란 감독은 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아날로그 기술을 이어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유명한 옥수수밭 화재는 3년 동안 옥수수밭을 키워 한 번에 불태우기도 했다.
민규동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에 대해 "완벽주의자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자기 고유의 습관도 한 트럭이다. 휴대 전화 안 쓰고 단정한 가르마 등이다. 권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다. 휴대 전화나 이메일을 쓸 필요 없다는 건 사람들이 알아서 온다는 거다. 와이프가 프린트를 다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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