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화가 빙상연맹 공로패를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빙속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빙속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4년 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상화는 최근까지도 재활 훈련에 매진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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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