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5 16:11 / 기사수정 2010.01.25 16:11
- 인턴 채용규모, 전년대비 1.3% 증가
2009년의 위축된 채용시장 속에서도 인턴채용은 증가세를 보였던 인턴 채용. 올해 인턴 채용시장도 지난해 수준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상장기업 1천 8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대졸인턴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941개사 중 채용 여부를 확정한 789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5천 173명으로 작년(5천 109명)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증가율은 소폭에 그쳐 거의 지난해 수준의 채용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특히 금융의 증가 폭이 커 나머지 업종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의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은 올해 총 3천 338명의 대규모 인원을 충원해 지난해(2,033명)보다 64.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철강·조선도 올해 240명을 뽑을 예정으로 지난해 226명 채용 대비 6.2% 늘려 뽑을 전망이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업종이 가장 나빴는데, 올해보다 무려 97.8%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된 것. 건설(-51.5%), 전기전자(-46.7%), 유통물류(-44.0%), 기타제조(-41.4%)도 내년엔 대폭 줄어든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석유화학(-38.9%) 제약(-37.9%) 식음료(-26.2%) 정보통신(-2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타(0.0%)업종은 올해와 같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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