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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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못생겼어"…강성훈, 품위없는 선배의 막말 [종합]

기사입력 2019.05.13 08:55 / 기사수정 2019.05.13 09: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지난해 숱한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이 이번에는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게시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망언 1' 이라는 제목이 영상에는 강성훈과 팬들의 만남 현장이 담겼다. 촬영자도 강성훈의 팬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1분 5초 가량이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팬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후배 아이돌의 외모에 대해 비난한다. 그는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나오지? 한 8cm 늘려야 하는데. 8cm만 크면 그정도면 진짜 자신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던데. 더럽게 못생겼어 진짜"라며 갑자기 후배 아이돌 가수의 외모에 대해 비하하기 시작했다. 누구냐는 팬들의 말에 그는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지어"라고 팬들에게 대꾸했다. 그는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강성훈은 한 팬이 전에 봤던 특정 그룹은 어떠냐고 묻자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며 "진짜 못생긴 것 같다. 나는 제작하면 얼굴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면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반문했다. 강성훈은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고? 나는 활동을 너무 안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라고 속내를 밝혔다. 


영상 공개 직후 여론은 말그대로 싸늘하다. 후배 아이돌 가수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비판이 아닌 단순한 외모 꼬투리잡기인 것에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선배 가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태도는 아니었다. 이번 논란으로 강성훈이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도 또 다른 특정 아이돌의 외모에 대해 언급한 내용도 재차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트러블 메이커' 강성훈은 선배로서 일말의 품위도 지키지 못한 막말로 지난해에 이어 또 논란을 만들고 말았다. 

한편 강성훈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팬클럽 운영진과 열애 의혹, 국제소송으로 구설에 올랐다. 팬 기부금 횡령 의혹, 광고비 집행 의혹 등이 줄줄이 불거지면서 팬덤에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젝스키스 및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종료됐다. 또 전 매니저 상해 및 공동 강요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지난 2월 송치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유튜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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