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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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3:9→10:9' 롯데 뒤집기쇼, '스윕패' KIA는 최하위로

기사입력 2019.05.13 01: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12일 일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0 - 2 LG 트윈스


LG가 한화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016년 데뷔전 이후 1078일 만이자 시즌 첫 선발에 나선 이우찬은 5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고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진해수와 신정락, 정우영이 홀드,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정주현이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김범수는 9피안타에도 5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자들이 2안타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 ▶ 롯데 자이언츠 10 - 9 삼성 라이온즈

뒷심을 발휘한 롯데가 6점 차 열세를 뒤집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이 박시영과 최영환, 서준원을 차례로 두드리며 6회까지 9-3으로 앞섰다. 그러나 7회 2점을 추격한 롯데는 8회 이대호의 투런포로 따라붙었고, 9회 끝내  강로한과 채태인의 적시타로 9-9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10회 갈렸다. 10회초 선두로 나선 손아섭이 김대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마지막 2이닝을 막은 구승민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창원 ▶ 두산 베어스 3 - 2 NC 다이노스

두산이 이틀 연속 NC를 제압했다. 두산이 3회 오재원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NC는 4회 김태진과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두산이 5회 2사 2·3루 찬스에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고, NC는 9회 함덕주 상대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찬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버틀러는 7이닝 3실점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3 - 9 KT 위즈

KT가 키움의 10연속 위닝시리즈를 저지했다. 최원태 자리에 대체 선발로 자리한 김동준에게 로하스의 투런을 비롯 먼저 3점을 뽑아낸 KT는 5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이 김하성의 솔로포로 쫓아오자 7회 3점, 8회 2점을 추가하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알칸타라는 8이닝 1실점 호투로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4승을 챙겼다. 

광주 ▶ SK 와이번스 4 - 3 KIA 타이거즈


SK가 KIA와의 주말시리즈를 모두 쓸어담고 2457일 만의 KIA전 스윕을 달성했다. 박종훈이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불펜이 힘을 냈다. 최정은 3회 투런포로 KBO 역대 5번째 14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KIA는 김기훈이 2⅔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전상현이 3⅔이닝을 책임졌으나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연패에 빠진 KIA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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