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과 유지태가 김법래에게 납치됐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5, 6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두월성(김법래)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후쿠다(임주환)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의문의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청방의 두월성의 수하들이었다.
두월성은 이영진이 일본 검사 후쿠다(임주환),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과 얽혀 있는 것을 알고 이영진을 일본 밀정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김원봉은 진수(정성일)를 통해 두월성이 이영진을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후쿠다 역시 소식을 접하고 청방 본거지인 금성호텔로 향했다.
이영진은 두월성의 비서 이소민(이선진)과 함께 있었다. 김원봉이 청방 조직원들을 상대하며 이영진이 있는 방 앞까지 왔다. 이영진은 이소민의 총을 빼앗은 뒤 방문을 열고 나갔다.
이영진은 피투성이가 된 김원봉을 보고 놀라며 김원봉을 죽이려고 한 청방 조직원을 향해 총을 쐈다.
이소민은 호텔 정문으로 찾아온 후쿠다를 마주했다. 후쿠다는 당장 이영진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이소민은 "그 여자가 잡혀온 것은 당신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 사이 이영진과 김원봉은 두월성에게 끌려갔다. 두월성은 둘을 모두 처리할 심산이었다.
이소민은 이영진의 상하이집을 관리해주는 마영성(김숙인)을 데려왔다. 두월성과 진수는 마영성에 대해 전쟁터를 주름잡던 이중스파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진은 믿을 수 없었다. 진수는 이영진에게 마영성은 히로시(이해영)와 오다 유지(전진기) 모두와 거래한 이중첩자라고 알려줬다. 마영성은 아니라고 했다.
진수는 마영성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영진이 안 된다고 소리쳤지만 총성이 울려퍼지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