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의 두아리파 소야가 유쾌한 라이브 영상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야는 최근 각종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늘어진 우리의 연애(Fade Away)' 쏘야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소야는 "여러분이 내가 나오는 게시물들의 댓글 창에 '소시지 야채볶음'을 자꾸 언급해서 직접 소야볶음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요리를 시작했다.
자신 만만한 표정으로 요리를 시작한 소야는 제대로 달궈지지 않은 팬에 기름을 두른 채 야채를 볶고 허둥지둥하다가 재료를 떨어뜨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으며, 장난기 넘치는 면모로 신곡을 끝까지 소화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야가 소야 만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내가 봤던 소야 중에 가장 매력적” “요리는 엉망이어도 노래는 확실히 잘 한다”는 반응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야의 새 싱글 ‘늘어진 우리의 연애(Fade Away)’는 식어가는 사랑 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약해지는 마음을, 외로움을 먹고 식곤증에 걸려 무너져 내린다는 테마로 풀어낸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화사 ‘멍청이’,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 벤 ‘꿈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왔던 박우상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아 트렌디한 사운드를 담아냈으며, 소야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애달픈 이별의 단면을 소야만의 노랫말로 표현해냈다.
한편, 소야는 혼성그룹 소야앤썬으로 데뷔, 마이티마우스의 ‘Tok Tok’ ‘나쁜놈’ ‘랄랄라’ 등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마이티걸이라는 애칭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세 장의 싱글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는 ‘SOYA Color Project’로 여자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소야곡 [serenade] vol. 1(이하 ‘소야곡’)’을 성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와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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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