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양상문 감독의 진심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7연패 기간 동안에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죄송함과 감사를 전했다.

롯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에서 13-6으로 승리해 7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장시환은 5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롯데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고, 아수아헤(4안타 2타점), 강로한(3안타 2타점)이 타선을 이끌었고 전준우와 오윤석이 나란히 3안타로 활약했다.

2회와 3외 빅이닝을 만든 롯데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장시환에 이어 박근홍-김건국-서준원-최영환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하여 이길 수 있었다. 우리 팬들의 열정은 알고 있지만 매번 찾아주시는데 매일 너무 죄송하고 고마웠다. 잘 준비해서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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