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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보이스3' 이하나X이진욱, OCN 최고 시청률 깰까 [종합]

기사입력 2019.05.09 15:1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3'가 돌아왔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OCN '보이스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욱, 이하나, 손은서, 김우석, 남기훈 감독이 출연했다.

'보이스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


'보이스3' 연출을 맡은 남기훈 감독은 "'보이스' 시즌1,2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시즌3를 하기에 부담이 있었던 사실이다. 하지만 '보이스' 애청자로서, 시즌2 결말을 이어서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있었다. 또한 소재 자체가 좋다고 느껴서 시즌3 연출을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남기훈 감독은 "소리나 청력이라는 소재 분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강권주의 이명현상, 도강우와 케미에서 갈등구조가 생긴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보이스3'에서는 이진욱과 이하나가 다시 돌아왔다.


112신고센터 강권주 역을 맡은 이하나, 출동팀장 도강우로 분한 이진욱을 필두로 '보이스3'는 더욱 강력해졌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한 이하나는 "'보이스1' 제작발표회가 생각난다. 그 진정성을 느껴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 시즌3까지 오게 됐고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하나는 "'보이스2'에 폭발 장면 때문에 많은 추측과 기대를 가져주신다고 들었다. 청력에 이상이 생긴 부분은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가 숙제가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진욱은 이하나와 호흡에 대해 굉장히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관계 발전도 있었고, 드라마 구심점 되는 캐릭터다 보니 저 또한 도강우 역을 맡으면서 의지를 많이 하고,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다. 호흡이 정말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두 시즌을 함께 하고 있는 '보이스'에 대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제 인생에서 전부가 아닐까 싶다. 호흡 잘 맞는 촬영팀,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령팀장 박은수 역을 맡은 손은서, 손가락 절단 사건 후 '닥터 파브르'의 진짜 배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복귀한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진서율을 연기할 김우석도 뭉쳤다.

손은서는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을 구출하고 하는 것이지만 주인공은 피해자 분들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청자들도 공감도 많이 되고 경각심을 부를 수 있는 사건을 다루다보니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캐릭터에 집중하기 보다는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슬픔, 아픔을 공감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시즌2에서는 팀원으로서 수동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 손가락 절단 사건 이후로 능동적이고 진지한 모습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보이스3'에서는 변수가 두 가지 있다. 강권주는 폭발사고 이후 절대 청력에 이상이 생겼으며 도강우에게는 악한 본응이 깨어났다는 것. '보이스3'은 인간혐오적 블랙 컬렉션이 오가는 다크웹, '옥션 파브르'의 실체를 통해 나날이 진화해가는 강력 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보이스'는 지난 시즌에서 최고 7.6%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남기훈 감독은 '보이스'의 시청률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 역대급 성적을 내서 좀 긴장을 하고 경직된 건 사실이다.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보이스1'의 장점인 날것의 감성과 '보이스2'의 대중 코드를 결합하면 우리만의 색이 나올 것 같아 거기에 승부수를 걸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니, 최고 시청률도 깰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부담감은 없다. 여러 작품을 하면서 교훈 같은 게 있다면 시청률에 대한 부담보다는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과 애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부담 보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시청률은 10%가 넘는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하나는 "평균 시청률이 7.5%가 나오면,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나 배우의 소감을 전해드리겠다"는 공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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