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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어버이날, 맛·감동 모두 잡은 특별한 식사 대접 [종합]

기사입력 2019.05.08 21:22 / 기사수정 2019.05.08 21: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와 셰프들의 노력 속에 기억에 남은 특별한 어버이날이 완성됐다. 

8일 방송한 tvN '수미네 반찬'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종로에서 '수미네 반찬'을 오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미네 반찬'에서는 미카엘, 최현석, 여경래 셰프 외에도 일일 도우미들이 등장했다. 오세득 셰프와 이원일 셰프와 B1A4 산들과 공찬이 나선 것. 이원일 셰프는 익숙하게 고사리굴비조림을 준비했다.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메뉴 육젓호박볶음도 준비됐다. 공찬과 산들은 연근사이에 명란을 넣어 만든 연근전을 함께 만들었다. 

김수미는 본격 오픈 전 메인메뉴들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대구뽈찜과 갈비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김수미는 "갈비찜은 최고다. 아주 잘했다"면서도 "무를 돌려 깎기 안했다"고 지적했다. 

닭볶음탕을 본 김수미는 "빨개야한다"며 빨간 비주얼이 부족하다며 고춧가루를 추가할 것을 권했다. 냉이된장국과 오삼불고기는 호평받았다. 꽃게탕은 다시팩을 이용해 국물을 더 추가하기로 했다. 

각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한상도 마련됐다. '수미네 반찬' 측이 스페셜 반찬을 꾸리기 위해 미리 자녀들에게 연락해 준비한 것. 머위쌈밥부터 갈치조림, 전복찜 등 입맛에 맞춘 특별한 반찬들이 하나씩 서빙됐다. 


점심에 이어 저녁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주문이 쏟아졌지만 셰프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셰프들의 관록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수미네 반찬'에는 방송인 송해와 유지나, 송대관 등도 찾아왔다. '수미네 반찬'에서 특별한 식사를 마친 이들은 특별한 무대도 펼쳤다.

송해는 "숨겨놓은 딸이 하나 있다"며 그는 "내가 숨겨놓은 딸이라고 하는 사람이 유지나다. 유지나가 세상 떠난 아버지를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없다더라"며 듀엣곡을 부탁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유지나는 '아버지와 딸'을 송해와 함께 열창했다. 송대관도 농후한 무대매너를 뽐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가족들의 식사가 계속됐다. 먼저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콩나물탕에 눈물을 보인 부녀는 물론이고, 어렵사리 임신에 성공한 딸과 함께 찾아온 가족도 있었다. 김수미는 테이블마다 찾아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김수미와 셰프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식사를 하며 가족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전했다. 행복하고 의미있는 어버이날이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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