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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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올림픽 앰부시 마케팅 '강력 대응'

기사입력 2010.01.21 11:01 / 기사수정 2010.01.21 11:0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불법 올림픽 마케팅, 근절한다"

대한체육회(KOC)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앰부시(Ambush: 매복) 마케팅을 일삼는 기업들에 대하여 법적 조치는 물론 해당 기업의 실명 공개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1일 체육회는 "오는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부 기업들이 올림픽 혹은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 대한 후원 없이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앰부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식 후원사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비윤리적이며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로 스포츠 조직의 재정적 근간을 무너뜨리고, 나아가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의 권익 침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모든 국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승인한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 올림픽과 관련한 명칭이나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없으며, KOC가 파견하는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과 관련된 모든 마케팅 권리는 KOC가 독점적으로 소유한다.

한편, KOC는 이번 밴쿠버 올림픽부터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기업들의 마케팅 요구에 부응하고 선수 권익 증진을 도모코자, '이미지스폰서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광고나 후원계약의 공식적인 마케팅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KOC의 마케팅공식대행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를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상당수가 밴쿠버 올림픽 기간 동안 KOC의 이미지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하여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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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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