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경이 '걸캅스'를 함께 한 라미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성경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성경은 "(라)미란 선배님이 먼저 출연하기로 결정됐다는 것을 듣고, 어떻게 하실지 정말 기대가 됐다. 함께 할 수 있는 자체가 제게는 정말 영광이었다"며 웃었다.
또 "평소에도 선배님의 정말 큰 팬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호감을 가지시지 않나. 선배님의 에너지가 참 좋았고, 연기하실 때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싶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에서의 롤을 떠나 머저 선배님과 파트너가 돼야 하고 선배님의 제일 가까이에서 제가 잘 해야 하지 않나. 진짜 잘 하고 싶은데 항상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해서 걱정도 많이 했었다. 선배님이 잘 챙겨주시고 친구처럼 다가와주셔서 감사했다. 그만큼 선배님에게 받은 것이 너무나 크고, 콤비로 활약해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도 열심히 고민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즐거운 촬영현장이었다"고 떠올렸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유쾌한 에너지가 좋았다"고 덧붙인 이성경은 "웃음 코드가 저와 잘 맞았던 것 같다.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우리가 인식해야 될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5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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