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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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서경석, 크리에이터 변신...단앤조엘 소곱창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05.08 00:02 / 기사수정 2019.05.08 00: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경석, 단앤조엘이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로 사는 법'에 서경석이 출연했다. 서경석은 서경석TV의 주력 콘텐츠를 소개했다. 바로 위드셀럽. 위드셀럽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만나는 코너다.
 
서경석은 "만나기 힘든 셀럽들을 찾아간다"며 "오늘 공개하는 이분을 만나기 위해 기획만 두 달, 섭외에만 한 달 반 걸렸다. 참고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요즘 이분을 뵌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이 이날 만날 사람은 이종범 코치였다. 이종범 코치는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2012년 은퇴, 이후 국가대표 코치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를 만나기에 앞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어떤 질문을 할지를 정했다. 서경석은 질문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문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경석은 구성안에 대해 "아무 기획 없이 그냥 해봤다. 날 것으로. 엉망진창이 나오더라.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래서 구성을 하는 거다. 저 혼자 하는 거면 상관 없는데 촬영에 응해준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범 코치와 인터뷰를 할 촬영지는 LG트윈스 2군 선수들의 훈련이 이뤄지고, 인재가 육성되는 챔피언스파크였다. 서경석은 촬영 소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섰다. 서경서은 촬영 장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쇠문 너머로 펼쳐진 연습장을 보고 감탄했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와 만났다. 이종범 코치는 "후배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군에서 후배 선수들을 육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햇빛에 많이 노출되고 오전에 운동을 많이 시작해서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아들이자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서는 "만나면 농담을 많이 한다. 제가 선수를 해봤잖나. 무엇을 하라고 하면 짜증이 나기 때문에 거의 만나면 논다. 멘탈적인 것만 이야기한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적기 때문에 경험담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경석과 이종범 코치는 내기를 했고, 내기에서 진 이종범 코치는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종범 코치는 "서경석 씨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단과 조엘도 출연했다. 단과 조엘은 채널 '단앤조엘'을 운영하며 한국 먹거리 체험부터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있다.
 
단은 "29살이고 한국에 온 지 1년 반 정도 됐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에서 한국에 대해 공부했다"며 "지금은 한국인과 결혼,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단의 옆자리를 지키는 조엘은 "1988년생이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조엘은 다큐멘터리 감독. 그래서 단앤조엘 콘텐츠에서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다.
 
단앤조엘의 작업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단은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곳을 권리금 주고 들어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단과 조엘은 콘텐츠 회의에 나섰다. 두 사람은 그동안 홍어, 산낙지, 개불 등 이색 음식을 맛봤다. 이번에 도전할 이색 음식은 곱창이었다. 단은 "황학동이라고 곱창 골목이 있다. 거기서 뭐가 있는지 한 번 보자"고 제안했다.
 
단과 조엘, 촬영 감독 알렉스까지 세 사람은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촬영 장소인 황학동으로 이동했다. 단은 "런던 동쪽에 리들리로드 시장이 있다. 런던의 옛날 모습이 살아있는 곳이다. 지금도 그대로 있다. 황학동 시장과 비교가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과 조엘은 황학동의 한 곱창집에 들어서 촬영 허가를 구했다. 특히 단은 "많이 시키고 많이 먹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곱창을 주문했는데 이에 앞서 마주한 천엽과 생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단은 용기내어 천엽을 먹었다. 단은 천엽 맛에 대해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다"고 말했다. 반면 조엘은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소곱창을 접하게 된 단은 "입에서 녹는 느낌"이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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