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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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서경석, 이종범 코치 만났다 "기획 두달, 섭외 한달 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8 06:35 / 기사수정 2019.05.08 00: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경석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로 사는 법'에 서경석이 출연했다. 서경석은 올해로 데뷔한 지 26년이 된다. 1993년 M사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던 그가 이번엔 1인 미디어에 도전하게 됐다. ASMR은 물론 상식 강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서경석은 "100일 갓 지난 서경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경석은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지만 대도서관 아빠, 윰댕 이모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저랑 잠깐 얘기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강력 추천해줬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서경석TV의 주력 콘텐츠를 소개했다. 바로 위드셀럽. 위드셀럽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만나는 코너다. 서경석은 "만나기 힘든 셀럽들을 찾아간다"며 "오늘 공개하는 이분을 만나기 위해 기획만 두 달, 섭외에만 한 달 반 걸렸다. 참고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요즘 이분을 뵌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두 개 이상의 콘텐츠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는 정말 매력 있는 일이더라. 저만의 생각, 저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차곡차곡 만드는 건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또 "영상 콘텐츠가 주어야만 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 재미와 의미다. 제 채널에 34개 콘텐츠가 올라갔다. 잘 보면 재미와 의미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이 이날 만날 사람은 이종범 코치였다. 이종범 코치는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2012년 은퇴, 이후 국가대표 코치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를 만나기에 앞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어떤 질문을 할지를 정했다. 서경석은 질문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문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경석은 구성안에 대해 "아무 기획 없이 그냥 해봤다. 날 것으로. 엉망진창이 나오더라.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래서 구성을 하는 거다. 저 혼자 하는 거면 상관 없는데 촬영에 응해준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획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는 "차 안에서 틈틈이 매니저랑 얘기하기도 하고 자다가도 생각나면 메모한다"고 했다. 서경석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서경석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매니저와 콘텐츠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서경석은 지난 달 수입이 20만 원이었다면서 "수익금이 더 생기면 구독자분들께 선물하고 싶다. 또 스태프 회식도 한 번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종범 코치와 인터뷰를 할 촬영지는 LG트윈스 2군 선수들의 훈련이 이뤄지고, 인재가 육성되는 챔피언스파크였다. 서경석은 촬영 소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섰다. 서경서은 촬영 장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쇠문 너머로 펼쳐진 연습장을 보고 감탄했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 인터뷰 전 카메라 테스트에 임했다. 이때 오디오 한쪽이 들리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다. 매니저가 다급하게 다른 이어폰을 찾아 테스트했고, 이어폰 문제임을 확인한 뒤 이종범 코치를 맞이했다.
 
이종범 코치는 "후배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군에서 후배 선수들을 육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햇빛에 많이 노출되고 오전에 운동을 많이 시작해서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이종범 코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아들이자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서는 "만나면 농담을 많이 한다. 제가 선수를 해봤잖나. 무엇을 하라고 하면 짜증이 나기 때문에 거의 만나면 논다. 멘탈적인 것만 이야기한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적기 때문에 경험담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경석과 이종범 코치는 내기를 했고, 내기에서 진 이종범 코치는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종범 코치는 "서경석 씨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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