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닥터 어벤져스가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출장 명의 특집, 비스 종합병원'으로 꾸며져 치과 전문의 이수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명,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한의학 전문의 김도균이 출연해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김도균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긴장을 풀게 춤 한번 추시겠냐. 탠스 동아리 회장이었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도균은 "팝핀 음악이 있으면 틀어달라"라며 짧게 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김도균 '1초 공유 닮은 꼴'에 대해 "예전에는 듣고 나면 되게 좋아했었는데 공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친구들이 예전에 배우 안길강을 닮았다고 했다. '하트 시그널'에 나가고 시청자들이 많이 얘기해주셨다. 나도 공유보다는 안길강과 더 닮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초동안 치과 의사로 화제가 된 이수진은 "의사로서의 실력이 외모에 가려져서 속상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 장동건이 어떤 방송에서 자신의 연기력이 외모에 가려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내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동안 비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 3회 꼬박꼬박 2시간씩 운동을 한다. 그렇게 한 지 20년이 됐다. 플라잉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 벨리 댄스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명은 친동생인 가수 김종국과의 일화를 밝혔다. "'비스'에 출연한다고 얘기했더니 거기에 형이 왜 나가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도 요즘 유명하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생 팬들이 병원에 찾아오기도 한다. 가장 황당했던 건 찾아온 팬이 김종국의 아내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는 성공하는 다이어트 법을 전했다. "내 몸을 속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살을 빼려면 적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 몸이 알게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 평소에는 잘 먹다가 기습적으로 하루를 굶어버려라. 그렇게 되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몸을 속이는 다른 방법은 강도 높은 운동을 굵고 짧게 반복하는 거다. 계단을 빠르게 오르면 5, 6층에서 숨이 차게 된다. 그때 3, 4층을 더 올라가야 한다. 그러면 숨을 헐떡이는 자극으로 뇌가 운동 중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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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