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영화 '시민 노무현'이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시민 노무현'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여생을 보낸 故 노무현 대통령의 454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이번에 공개된 공개된 보도스틸은 대통령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노무현이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보낸 시간들을 담고 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대통령을 향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눈에 띈다.
이들의 환대 속에 수줍은 듯 보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뒷모습은 저절로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어 찾아와준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건네고, 정자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떡을 나눠 먹고, 농사일로 빨갛게 탄 얼굴로 참모진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그가 봉하마을에서 보낸 소박하고 행복한 일상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시민들과 함께 하며 편하게 웃고 즐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우리와 가까운 대통령이었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게 하며, 평화롭게만 보이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민 노무현'은 서거 10주기인 오는 5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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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