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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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홍종현, 로맨스 시작…친모 최명길과 '눈물 상봉' [종합]

기사입력 2019.05.05 21:09 / 기사수정 2019.05.05 21: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친모 최명길에게 친딸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또 김소연과 홍종현의 연애가 시작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7회·28회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강미리(김소연)가 모녀 관계로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강미리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선자(김해숙)를 찾아갔다. 전인숙은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하셨어요. 어쩌자고 승현이 이곳에 두셨냐고요. 왜요. 평생 안 들킬 줄 알았어요? 내가 미국으로 보내라고 돈까지 줬잖아. 왜 내 말 안 듣고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어요. 한성어패럴 마케팅부 강미리 부장. 승현이 맞죠"라며 추궁했다.

박선자는 "네가 그걸 도대체 어떻게. 혹시 미리가 찾아갔어? 아니면 자네가 미리 찾아가서 만난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전인숙은 "내가 이래서 못 배운 사람들 없는 사람들 치가 떨리게 싫은 거야.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야지. 애를 보내지 못하면 서울을 떠나든가. 그걸 못했으면 적어도 한 회사에서 얼굴 마주칠 일은 없게 했어야지. 돈 줄 때는 좋다고 받아놓고 왜? 그돈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니까 애 미국 보낼 돈이 없던 거예요? 그런 거예요?"라며 막말했다. 이때 강미선(유선)이 나타났고, 화가 난 강미선은 전인숙을 가게 밖으로 쫓아냈다.

이후 강미리는 박선자의 집에 뒤늦게 도착했고, "나한테 진짜 엄마는 엄마 밖에 없어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라며 오열했다. 박선자는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했으면 다 말했겠지. 28년 간을 내 앞에서 방긋방긋 웃고 티 한 번 안 내면서 너 속으로는 새까맣게 타들어가면서 네 엄마 기다렸던 거 아니야. 찾았던 거 아니야"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강미리는 "나 진짜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호소했고, 박선자는 "새끼라면 제 엄마 보고 싶은 게 당연하지. 찾았던 거 당연하지. 내가 지금 그게 서운해서 이럴까. 그 긴 세월 입 꾹 다물고 앉아서 아닌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이게 그랬잖아. 적어도 날 키워준 어미로라도 생각했으면 어떻게 그렇게 제 속 한 번도 안 보여주면서 그렇게 살아. 어떻게 얼마나 독하고 정이 없으면 그래. 나는 너한테 내 속 다 보여주면서 그렇게 키웠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게다가 박선자는 과거 전인숙에게 강미리의 유학 비용으로 받았던 돈이 담긴 통장을 건넸다.



또 전인숙은 강미리를 집 앞에서 기다렸다. 강미리는 전인숙을 집 안에 들여보내줬고, 전인숙은 "왜 먼저 말하지 않았니. 시간 많았잖아. 기회도 많았고. 알아. 너 어떤 뜻인지. 넌 내가 먼저 알아봐주길 바랐겠지. 그래서 더 못되게 군 거고. 이제 와 생각하니 모든 게 다 이해가 되더라. 아주 반듯하게 컸구나. 아주 잘 컸어. 똑똑하고 능력 있고 야무지고 그리고 너 아주 예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전인숙은 "왜 그러고만 있니"라며 물었고, 강미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라며 털어놨다. 전인숙은 "그럼 이리 와 봐. 우리 딸. 엄마한테 와 봐. 어떻게 이렇게 곱게 컸니"라며 팔을 벌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강미리는 한태주(홍종현)와 식사를 했고, "이번에도 한태주 씨한테 먼저 말해주려고 했는데 나 회사에 남아있을 거 같아"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강미리는 한태주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한태주는 식당을 나간 후 강미리의 손을 잡았고, "회사 아니잖아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 손을 잡은 채 걸었다.

그러나 전인숙은 강미리의 사표를 수리하라고 지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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