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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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제보자, '물뽕' 피해 주장 "버닝썬서 술 마시다 기억 잃어"

기사입력 2019.05.05 00: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보자가 '물뽕' 피해를 주장했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과 황하나의 연결고리를 파헤쳤다.

이날 버닝썬 클럽 물뽕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김 씨가 등장했다. 그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클럽에 갔는데) 태국 남자 2명이랑 한국 남자 1명, 한국 여자 2명 이렇게 있었고 우리 셋이 합류해서 총 8명이 있었다"며 "대리를 불러서 2차로 이동한 곳은 버닝썬이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태국 남성이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생수병에 담겨있던 것을 3~4잔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정신을 차린 곳은 한 호텔의 객실이었다고.

김 씨는 "경찰서에 갔지만 경찰이 내가 그 호텔에 웃으면서 들어갔다고 하더라. 내가 정신병에 걸렸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며 "경찰이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게 아니라면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다"고 말하며 힘겨운 심경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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