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이가 야윈 모습을 공개해 걱정을 사고 있다.
유이는 2일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이는 베레모 모자와 재킷을 착용하고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볼에 바람을 넣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동시에 부쩍 마른 얼굴과 앙상한 손목이 눈에 띄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과 JTBC '아는 형님' 방송 이후 더욱 마른 듯한 유이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이 아니냐며 걱정했다. 유이는 과거 SBS '스타킹'에서 허벅지를 드러낸 채 비욘세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꿀벅지' 신드롬을 불렀다. 하지만 연기자로 변신한 뒤에는 살이 급격하게 빠졌다.
유이는 지난해 5월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꿀벅지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는 말에 “나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웃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를 옮겼을 때 대표님이 제일 먼저 한 말이 운동해서 예전에 그 다리로 돌아가자였다. 그 다리로 돌아가고 싶은데 돌아가려면 전체적으로 쪄야 하니 ‘해볼게요. 1년의 시간을 주세요’ 했다. 예민한 성격이 아니었는데 작품을 할 때 잘 안 먹게 되고 예민해진 것 같다. 보이는 직업이다 보니 제일 예쁠 것 같은 몸무게를 만드는데 촬영하면 또 빠진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tvN '인생술집'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힘들게 다이어트 했는데 다들 그걸 어색해하는 것 같더라. 악플도 많아 스트레스도 컸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었다. 살을 찌운다고 해서 예전의 풋풋함이 다시 나오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유이의 마른 근황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는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유이 인스타그램,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