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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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피안타' SK 문승원, 키움전 4⅓이닝 7실점 난조

기사입력 2019.05.02 20:2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갑작스러운 난조로 무려 7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승원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평균자책점은 2.18. 앞선 두 경기에서는 2연승을 챙겼던 문승원이었지만 이날 4⅓이닝 12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 87개.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이정후 좌익수 뜬공 후 김하성과 샌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문승원은 박병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계속된 1·3루 상황에서는 장영석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SK의 2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2회는 공 9개로 서건창과 임병욱, 이지영을 돌려세웠다.

그러나 문승원은 3회 송성문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하성 우익수 뜬공 후 샌즈 볼넷으로 맞은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키움에 두 점을 헌납, 역전을 허용했다. 장영석과 서건창은 뜬공 처리했다.

문승원이 4회를 가볍게 처리한 뒤 SK는 4회말 한동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문승원은 샌즈와 장영석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1아웃을 잡고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만루에서 강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길었던 5회는 강지광이 송성문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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