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새 역사"…방탄소년단, 韓최초 2관왕+할시와 최초 컬래버(종합) [2019빌보드뮤직어워드]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톱 듀오/그룹'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19 BBMAs)'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Mnet은 위성 독점 생중계로 현장을 국내로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마룬 파이브(Maroon 5),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댄 앤 셰이(Dan + Shay)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합을 펼쳤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7년 처음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3번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수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오늘 무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에 이어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RM은 "땡큐 아미!"라고 외친 뒤 "아직까지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을 같이 했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BTS와 아미 파워 대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6년 전과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소년들이다. 그때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도 같은 꿈을 이루며 나가자"고 말하며 감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싱어송라이터 할시와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컬래버레이션을 최초로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월드스타'의 위엄을 자랑했다. 이들은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출 때마다 V(포즈)를 취하거나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곡) 명단

▲톱 아티스트 : 드레이크
▲톱 남성 아티스트 : 드레이크
▲톱 여성 아티스트 : 아리아나 그란데
▲톱 뉴 아티스트 : 주스월드
▲톱 소셜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톱 핫 100 송 : 마룬5, 카디 비
▲톱 듀오/그룹 : 방탄소년단
▲톱 빌보드 200 앨범 : 드레이크 'Scorpion'
▲톱 R&B 아티스트 : 엘라 메이
▲톱 컨트리 송 : 비비렉사&플로리다 조지안 라인 'Meant To Be' 
▲톱 록 아티스트 : 이매진 드래곤스 
▲톱 록 송 : 패닉 앳 더 디스코 'High Hopes'
▲톱 랩 송 : 카디 비, 배드 버니, 호세발빈 'I Like it'
▲아이콘 어워드 : 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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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