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액션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걸캅스'에서 라미란은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전직 전설의 형사 박미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라미란은 '걸캅스'에서 선보인 액션에 대해 "맞는 것보다 때리는 것이 더 힘들더라"고 웃으며 "액션 연기를 해보니, 소질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신체가 준비가 안된 것 같다. 제가 평소에도 건강하거나 따로 운동을 하고 그러지는 않는데, 45년을 써온 몸이 이러니까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다. 김옥빈 씨나 김혜수 언니처럼 멋진 태로 나오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또 라미란은 "더 연로해지기 전에, 힘들어지기 전에 또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의지를 드러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5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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