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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결승] 이영호-진영화, "우승 양보 못 해!"

기사입력 2010.01.17 17:54 / 기사수정 2010.01.17 17:54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정윤진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가 오랜만에 오른 스타리그 결승 무대에서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17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양 선수는 무대 인터뷰를 통해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먼저 인터뷰에 임한 이영호는 "개인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랜만에 진출한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결승전을 위해 허영무, 송병구 선수가 연습을 도와줬는데 우승하면 크게 한 턱 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 진영화는 "이영호 선수가 잘하는 선수인 것은 맞지만 2010년 1월 17일은 내가 로열로더에 오르는 날"이라고 밝히며 첫 스타리그 우승의 의지를 표했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1세트 신 단장의 능선에서의 경기를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사진=왼쪽부터 이영호, 진영화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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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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