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에는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너의 결혼식' 이석근 감독,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이지원 감독은 "저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다.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영화를 짝사랑해왔는데 '미쓰백'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이 자리에 서게되니까 이제는 그 사랑이 더이상 짝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쓰백'이라는 작품은 누군가를 외면하는 과정의 고통에서 시작했다. 제작과 개봉과정도 힘들게 진행됐다. 검증되지 않은 저를 믿고 영화를 제작해주신 관계자분들과 용감하게 이 영화에 뛰어들어준 한지민 이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저의 기약 없는 여정을 응원해준 가족들과 술 사줬던 지인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영혼을 갈아넣은 작품들을 만들면서 살아가겠다"고 감격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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