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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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동갑"…강형욱, 육아→노안 고민까지 '개통령'의 솔직함(컬투쇼) [종합]

기사입력 2019.04.30 15:01 / 기사수정 2019.04.30 16: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형욱이 강아지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전하며 청취자들의 고민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개통령' 강형욱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다시 '컬투쇼'를 찾은 강형욱은 "육아도 하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다. 이번에 강아지가 한 마리 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아이가 19개월이라고 밝힌 강형욱은 "아이가 강아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무서운 것도 없다. 강아지 친구들도 아이를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가 이제 조금 동작이 빨라져서, 강아지들에게 안기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아지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한다. 내가 '우리 아이 잘 키우겠다'고 말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레오는 좀 받아주는 편이다. 가끔 아들이 강아지를 물까봐 걱정이다"는 말을 전하기도.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물론 육아까지 병행하고 있는 강형욱. 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사실 조금 자만했던 것 같다. 강아지를 많이 키워봤으니까, 나름 전문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니 '이게 웬걸' 싶더라"고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강아지는 한 1년만 키우면 다 크지 않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형욱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고민이었던 '노안'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강형욱은 "송중기 씨와 저와 동갑이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17살 때부터 고민이었다. 저를 오해하는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나이를 물으면 군부대를 외웠다가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며 남다른 대처법을 전했다.

이야기 중 강형욱은 자신이 85년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강형욱의 말을 들은 DJ 김태균은 "김희철 보다 2살 어리다"라고 전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기기도.

또 강형욱은 청취자들이 전하는 반려견과 관련된 고민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반려견이 가족들이 집에 오기 전까지 소변을 보지 않는다"라는 고민을 듣고 "보호자들을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만 동시에 소극적인 마음이 있다. 나 혼자 있을 땐 약해진 상황이다. 이 친구는 보호자가 먼저 '다시 너의 곁으로 올 것이다', '돌아오겠다'고 해야한다. 아침에 보호자는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겠지만 반려견은 늘 보호자를 보고 있다. 당연히 강아지는 그때 순간 강아지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강아지는 짖기도 하고, 한 쪽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표현하지도 못하기도 한다. 밖에서 잠깐이라도 산책을 시켜줘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아지의 다이어트를 묻는 질문에 강형욱은 "개들이 사실 저녁에 라면을 끓여먹거나 맥주를 마시는 건 아니다. 그래서 주인 손을 먼저 묶어놓아야한다"며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방송 말미, 강형욱의 고정 코너를 요청하는 청취자들의 말에 강형욱은 "영광이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강아지 이야기하는 걸 너무 좋아하니 다음에도 불러달라. 다음에도 열심히 강아지 이야기를 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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