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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신혼 7개월 홍현희♥제이쓴 반하게 한 이연복·오세득 [종합]

기사입력 2019.04.29 23:40 / 기사수정 2019.04.30 00: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이연복, 오세득 셰프의 요리에 반했다.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구의동의 이상순, 이효리다. 신혼 7개월 차"라고 소개했다. 제이쓴은 "요즘 부업으로 홍현희 씨 남편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모두에게 "남편이 이런 무대가 낯설고 익숙하지 않으니까 리액션 좀 크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유세윤은 "대한민국의 영향력 있는 남자, 인플루언서 유세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세윤은 "최근 저희 부부가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이 홍현희, 제이쓴 두 분 나오실 때다. 저랑 같이 나오신다고 해서 아내가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언제부터 호감을 가지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저는 아직도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근데 와이프가 공항으로 픽업을 나온 거다. 그때까지 픽업을 나왔던 분이 한 분도 없다. 멀리까지 와준 마음이 고맙더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운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요리하고 이런 것보다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택시 기사가 꿈이었다. 엄마도 코미디로 잘 안 풀리면 그쪽으로 가라고 했다"고 이를 해명했다.

홍현희는 물질 공세를 하기도 했다고. 홍현희는 "저는 괜히 센 척하려고 '나도 벌어' 이러면서 카드를 줬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신용카드를 처음 받아봤다. 부모님한테도 안 받아봤는데"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특히 "저는 와이프랑 있으면 개그 코드가 잘 맞다. 물론 외모나 그런 걸 다 떠나서 둘 다 여행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런 것들을 통해 함께 하는 미래가 점점 그려지더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프러포즈 받을 때는 그냥 담백했다. 평생 재밌게 함께할 자신 있냐고 하더라. 통장 잔액을 보여주더라. 이 돈으로 미래를 함께 계획하자고 하더라"면서 "너무 즐겁다. 재밌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도 펼쳐졌다. 첫 번째 요리 대결 주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극과 극 부부의 맛'으로, 샘킴과 이연복 셰프가 나섰다. 샘킴은 닭과 카레를 이용한 이태리식 뇨키 '한 이불 덮었닭'을 예고했다. 이연복은 누룽지, 짬뽕, 짜장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짬짜탕'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이연복의 짬짜탕을 먼저 맛봤다. 제이쓴은 "짜장라면 수프로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현희는 "누룽지가 아삭아삭 씹히고, 찜닭 같은데 아니고 짜장 같은데 아니고. 달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끝 맛이 제 몸을 감싸 안는다"고 말했다.

이어 샘킴의 요리에 대해 제이쓴은 "육안으로 봤을 때 너무 예쁘다.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다"며 "고추 들어있는 걸 잘 안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홍현희, 제이쓴은 "조금 싱겁다"고 했다. 결국 승리는 이연복에게 돌아갔다. 홍현희는 "식당에서 먹는 고퀄리티 맛이다. 짜장라면 수프 맛이 하나도 안 났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 주제는 '지금까지 이런 간헐적 폭식은 없었다'로, 레이먼킴과 오세득 셰프가 나섰다. 레이먼킴은 '레이먼의 손아귀'라는 요리를 예고했다. 레이먼킴은 "아귀를 중식 소스를 곁들여 수육을 할 것"이라면서 "무, 애호박을 이용해 낙지 젓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오세득은 '폭식해도 대구'라는 이름의, 대구를 올린 가마솥밥과 오징어 젓국, 달래장까지 폭식의 끝을 예고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오세득의 요리를 먼저 맛봤다. 홍현희는 "오징어 젓국 식감은 따뜻한 물회 먹는 것 같다"며 이어 젓국과 가마솥밥, 달래장을 함께 비빈 뒤에는 "새콤 달콤 모든 맛이 있다.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레이먼킴의 요리에 대해 제이쓴은 "무작정 매운 게 아니라 맛있게 맵다"고 말했다. 승리는 오세득에게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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