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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13득점 폭발' 키움, KIA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9.04.28 17:4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를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를 내달렸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또 한번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안우진은 5회까지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5회말 5득점하며 3승째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고, 임병욱이 3안타를 기록했다.

3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2루타 후 송성문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적시 2루타로 박동원을 불러들여 키움이 먼저 앞섰다. 4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2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 KIA가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 후 김선빈의 적시타가 터졌다. 안치홍이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창진의 안타 때 1루수 실책이 겹쳐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박준태의 적시타까지 터져 5득점했다.

키움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다음 이닝 임병욱의 내야안타, 박동원의 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만루에서 투수는 임기준으로 교체됐고 이정후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이후 김하성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임병욱과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샌즈의 내야안타, 박병호의 볼넷, 장영석과 서건창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얻었다. 6회 샌즈의 적시타로 8-5까지 앞섰다.


키움은 8회 5득점으로 또 한번 KIA 마운드를 흔들었다. 김규민과 김하성의 볼넷 후 박병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장영석, 김지수, 임병욱이 차례로 타점을 올려 13-5로 앞섰다. 9회 김성민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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