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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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녹두꽃',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

기사입력 2019.04.26 15:12 / 기사수정 2019.04.26 15: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출연 이유를 전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배우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박혁권, 박규영, 노행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예리는 '녹두꽃'에 출연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나리오를 먼저 접했을 때 흥미로웠다. 특정 소수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고 민중을 다루고 있고,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마저도 선과악이 모호해지는 순간들이 대본에 담겨있었다. 그것을 보고서 '선과 악도 없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대본을 보고 느꼈다. 그런 지점이 너무 흥미로웠고, 인간적이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큰 역할을 맡게되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일대기가 아니라 좌절로 얼룩졌던 그 시절을 살아가던 민초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녹두꽃'은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늘(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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