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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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까칠한 상사+달콤한 사랑꾼' 극과 극 매력

기사입력 2019.04.26 12:20 / 기사수정 2019.04.26 12:0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의 로코력이 가동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김재욱 분)이 덕미(박민영)와 시나길이 동일인물임을 눈치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언은 오해로 인해 덕미를 매몰차게 쫓아냈고,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기습 키스를 선사했다.

김재욱의 일과 일상 사이의 극명한 갭차이가 눈길을 끌었다. 그림과 연관되는 일에 있어서는 까칠한 상사이자 천재 화가로서의 면모가 더욱 두드러졌다. 비록 가짜 연애지만 미술관 내에서는 일에 몰두하는 프로의 모습이었다. 특히 시나길 등업을 위해 밤새워 답을 찾아내는 집요함에 그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묻어났다. 이솔의 작품 앞에서는 선 하나도 제대로 긋기 힘든 트라우마와 자책에 시달리는 아티스트의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재욱은 눈빛만으로 달콤함이 폭발시켰다. 필사적으로 자신이 시나길임을 숨기려는 덕미를 귀엽게 바라보는 눈빛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애정이 숨겨져 있었다. 그는 직원들에게 묘하게 각색된 연애담을 흘리며 덕미를 놀리는 듯한 능청스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재욱은 만취해 살짝 풀린 눈으로 애교까지 장착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귀여움과 섹시함까지 뿜어냈다.

김재욱은 매회 빛을 발하는 로코 연기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까칠, 스윗, 코믹, 슬픔까지 고루 녹아 있는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연기력부터 비주얼까지 '인간 로코'로 변신한 것이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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