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에릭남을 위한 옛날 돈가스, 고추장 마늘종 무침, 오이무침, 차돌박이 숙주볶음 등을 완성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휴가를 다녀온 미카엘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김수미는 "폴란드 가서 한국 반찬 해드렸냐"고 물었다.
미카엘은 "김밥을 만들었다"며 "조그만 가방에 간장, 된장, 고추장, 쌀, 김치까지 다 챙겨서 가져갔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릭남은 "선생님 흰 꽃 좋아한다고 찾아봤다"며 꽃다발을 선물해 김수미를 기쁘게 했다. 에릭남은 '수미네 반찬' 출연 요청 들어왔을 당시를 언급하며 "바로 승낙했다. 음식을 좋아하고 한식을 꼭 배워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특히 "미국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미국에 계시고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며 "집에서 음식을 잘 해 먹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양식, 한식 중 어떤 것을 즐겨 먹느냐는 질문에는 "주로 양식을 먹는다. 양식이 편하다. 빨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에릭남을 위한 돈가스 메뉴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너무 간단해서 오늘 배워서 당장 해봐"라고 했다. 김수미가 만들 돈가스는 옛날 돈가스. 김수미는 "MBC 공채 탤런트로 합격했다. 그때 명동에 돈가스 집이 있었다. 그때 처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옛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수미는 돈가스용 고기를 비닐에 넣고 고기를 두드렸다. 연육 작용은 물론 잘 튀기기 위해서다. 고기를 다 다진 뒤에는 후춧가루를 톡톡 뿌리고 밀가루를 묻혔다. 이때 김수미는 "밀가루를 많이 묻히면 돈가스 맛이 텁텁해진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밀가루를 묻힌 뒤 계란물을 묻혔고 그다음에 빵가루까지 묻혔다. 김수미는 "빵가루는 살살살 최대한 많이 묻혀주라"고 했다. 김수미는 돈가스 소스도 직접 만들었다. 또 사이드 반찬으로는 마카로니 샐러드 등을 만들었다.
두 번째 메뉴는 고추장 마늘종 무침. 고추장 마늘종 무침은 아주 간단했다. 마늘종을 알맞게 썬 뒤 고추장과 각종 양념을 더해 만든 양념장으로 무쳐주면 끝이었다. 에릭남은 "달고 매콤하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또 오이무침,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만들었다. 차돌박이는 에릭남이 좋아하는 메뉴로, 김수미는 삶은 숙주를 양념한 뒤 구운 차돌박이를 올려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완성했다.
이날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는 자투리 김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미카엘은 김치 샐러드, 최현석은 김치 크레페, 여경래는 묵은지 말이 만두튀김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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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