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31
사회

'사람이 좋다' 함소원, ♥진화와 결혼부터 과거 유산 위험까지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4.23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함소원이 중국 진출 계기와 진화와 결혼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소원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힘들어졌고, 미스코리아 당선 후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섹시한 이미지로 인해 겪었던 힘들었다고 고백했고, "어린 나이에는 상처였다.'내가 이걸 그만두면 할 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족을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에"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더 나아가 함소원은 "제 나이 서른하나 됐을 때 중국 행사가 들어오면서 그게 맞물렸다. 저도 과감하게 결정을 했다. 가겠다. 무슨 일 있어도 내가 가겠다"라며 중국 진출 계기를 공개했다.



또 함소원은 중국에서 18살 차 연하 남편 진화를 만나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함소원은 "제 마음속으로 우리는 18살 차이가 나고 결혼이 안 될 거 같으니까 계속 안 좋아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이 남자는 자꾸 다가오는데 어차피 현실의 벽이 너무 높으니까. 이 사람을 외면하고 밀어내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진화는 "생각이 많았다.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나이 차이도 있고 발생한 문제들을 생각했다. 부모님이 반대하지는 않을까.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가 있으니까. 우리가 정말 사랑한다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함소원은 임신 당시 유산을 할 뻔했다고 말했고, "어느 날 남편하고 밥을 먹고 왔는데 출혈이 있었다. 너무 무섭더라. 그날 밤새 잠을 못 잤다. 애한테 무슨 문제가 생긴 거 아닌가. 지금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 '혜정아, 엄마야. 엄마가 너무 나이가 많아. 나이가 많아서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길 건가 봐. 그런데 혜정아. 우리 버티자. 어디 가면 안 돼' 그렇게 하고 (병원에) 올라갔다. 혜정이가 제 이야기를 들었는지 올라가서 심장 소리를 들었는데. 심장은 아직 뛰고 있더라. 그래서 혜정이하테 너무 고마웠다"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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