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뜨거운 반응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박지윤, 조수용이 지난 3월 결혼했다는 사실이 지난 22일 처음 알려졌다. 이후 이틀 동안 두 사람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궁금증과 응원 등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 것.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도 박지윤, 조수용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됐다.
박지윤과 조수용은 'B캐스트'를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수용 대표가 지난달 가족과 비공개로 예식을 올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사운즈 한남'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친지나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에 조용하고 경건하게 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변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한 것 역시 비공개 결혼식을 고집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지윤은 "현재 조수용 대표님과의 열애는 사실무근이며 1년째 Bcast-팟캐스트로 JOH와 인연을 맺어 함께 일하고 있다"며 "일하는 관계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오나 연인관계는 아닌 것으로 말씀 전한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부디 이번일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지윤과 조수용은 열애설을 부인한지 2년만에 비공개 결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수용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거친 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박지윤은 1997년 '하늘색의 꿈'으로 가수 데뷔 후 '가버려' '성인식' '난 남자야'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현재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사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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