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장범준 송승아 부부의 풋풋한 일상이 미소를 안겼다. 장범준은 송승아의 드레스 자태에 팔불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장범준, 배우 송승아 부부가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장범준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애들을 돌보지 않을 땐 그런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놀고 있는 걸 보면 '진짜 예쁘구나' 싶다.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는 이유로 마음을 바꿨다. 이에 장범준은 아내 송승아, 딸 조아, 아들 하다와 함께 방송을 통해 가족사진을 남기게 됐다.
이날 송승아는 새하얀 드레스 자태로 감탄을 안겼다. 장범준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제작진에게 "드레스 보셨냐.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우셨다"는 말로 아내 미모 칭찬도 늘어놨다. 또 장범준은 아내 송승아가 메이크업을 해주자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승아는 가족사진을 셀프 웨딩 촬영 콘셉트로 하길 원했다. "결혼 당시에 조아가 뱃속에 있었는데, 살이 굉장히 쪄 있었다. 예쁘게 다시 한번 찍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장범준 송승아는 카메라 앞에서 간단한 스킨십조차 어려워했다. 손을 꼭 잡고, 백허그를 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볼 뽀뽀 제안에는 "공중파 방송에 다 나간다"며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끝내 장범준은 송승아에게 뽀뽀하는 데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결과물은 완벽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두 아이의 부모가 아닌, 커플 같은 비주얼로 풋풋함을 자랑했다. 조아, 하다와 함께한 가족사진 역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방송 이후 송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국 뽀뽀는 실패"라고 가족사진 촬영 최종 후기를 전하며 "이쁘게 담아주신 '슈돌' 팀도, 이명수 사진작가님도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족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