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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방탄·블랙핑크·NCT127까지…美시장 휩쓴 K팝 아이돌

기사입력 2019.04.19 18:06 / 기사수정 2019.04.19 18: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미국 내 K팝 아이돌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국내 시장 점령은 물론이고 미국 무대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것. 

우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미국 무대에 당당히 섰다.

우선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된 ‘SNL’에서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성과 역시 놀랍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발표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 차트 1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 1년 동안 세 번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임은 17일(현지시간)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19)’의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 프란치스코 교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10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처음으로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현지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CBS 유명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쇼)에 출연, '킬 디스 러브' 무대를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국 방송을 통해 '킬 디스 러브' 무대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르는 등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킬 디스 러브’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41위, 동명의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4위로 진입했다.

이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또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NCT 127은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선배 가수들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NCT 127은 18일 오전 생방송된 미국 시청률 1위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5월 24일 발표 예정인 새 앨범 타이틀 곡 ‘Superhuman’(슈퍼휴먼)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NCT 127은 ‘굿모닝 아메리카’ 엔딩을 장식했다. “‘K팝 센세이션’ NCT 127이 왔다. 팬들은 스튜디오 앞에서 밤새 NCT 127을 기다렸고, 이제 이 자리에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소개에 이어 히트곡 ‘Cherry Bomb’(체리 밤)과 신곡 ‘Superhuman’의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멤버들은 “신곡을 처음 공개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이 진행된 뉴욕 타임스퀘어 스튜디오 앞에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NCT 127을 보기 위해 많은 현지 팬들이 운집, 플래카드를 흔들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NCT 127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NCT 127은 ABC의 유명 토크쇼 ‘스트라한 & 사라’에도 한국 남자 가수로는 처음 출연해 월드 투어 에피소드, 신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와 ‘Cherry Bomb’, ‘Superhuman’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MC들은 “곧 차트와 미국 전역을 휩쓸 K팝 슈퍼 그룹”이라고 NCT 127을 소개함은 물론 “멋진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감탄했다. 

게다가 NCT 127은 오는 4월 23일(현지시간) 미국 FOX 5의 유명 모닝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할 예정이며, 1988년부터 30년 역사를 지닌 프로그램인 만큼, 또 한번 현지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 127은 오는 24일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첫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YG, S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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