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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빚투' 메이비 "빚 해결·피해자에 사과…결혼자금 사실 아냐"[전문]

기사입력 2019.04.19 14: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모친 '빚투' 의혹에 휩싸였던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가 빚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했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다"며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린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이비는 지난 17일 모친의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뉴스1은 메이비의 모친이 A씨에게 2015년 2월, 5천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비 모친에게 채무 변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이유 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 A씨 측은 5천만 원을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도 이후 메이비는 모친 '빚투'와 관련,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틀 후인 이날 메이비는 빚 해결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메이비는 남편 윤상현과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이하 메이비 입장 전문.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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