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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X간미연X최수진, '가요광장' 뮤지컬 무대로 만든 꿀성대 [종합]

기사입력 2019.04.19 13: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장승조, 간미연, 최수진이 '가요광장'에서 꿀성대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뮤지컬 '킹아더'의 배우 장승조, 가수 간미연, 뮤지컬배우 최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주인공 아더를 연기하는 장승조는 출연 계기에 대해 "반가운 얼굴들, 같이 호흡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 있지 않나. 그분들이랑 함께할 수 있단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킹아더'에서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의 사랑을 원하는 귀네비어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마음보다 머리가 먼저다. 늘 자제하고 절제하는 스타일"이라며 캐릭터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어두운 악역을 연기하는 최수진도 "저는 어두움이 1 대 9 정도로, 정말 없다. 힘들다"고 실제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과 최수진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킹아더' 넘버를 부른 것. 간미연은 음색으로, 최수진은 성량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간미연은 "뮤지컬배우의 옷을 잘 입은 것 같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금 노력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날 간미연은 갑작스럽게 장승조에게 질문이 있다며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승조는 "왜 그러시냐. 분장을 진하게 해서.."라고 쑥스러워했다.


장승조만의 공연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그는 목 관리를 위해 공연 중에도 무설탕 사탕을 먹곤 한다고. 그는 "사탕에서 고양이 오줌 냄새가 살짝 난다"며 간미연을 비롯한 귀네비어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그걸 씹어먹고 고양이 오줌 냄새를 풍기면서 대사를 한다"고 말했지만, 간미연은 "저는 그것도 모르고 마냥 좋아한다. 저는 그 냄새를 몰라서 전혀 못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net '썸바디'를 통해 얼굴을 알린 오홍학도 '킹아더'에 출연한다. 최수진은 오홍학에 대해 "너무 웃기다. 정말 쉬지 않고 얘기를 한다. 드립과 이런 게 엄청나다"고 말했다. 간미연도 "굉장히 자유롭고, 어디 얽매이는 친구가 아니다. 저쪽에서 노래 부르면서 춤추고 있다. 제가 느낀 홍학 씨는 순박하다고 할까. 꾸밈이 없다"고 설명을 보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수지의 가요광장'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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