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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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이, 트로트 가수로 새출발…'프로듀스'·'미스트롯' 동료 열렬한 응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18 16:50 / 기사수정 2019.04.18 15: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101'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동료들이 박하이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박하이의 미니 2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미스 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황인선이 맡았다. "저랑 하이랑 '프로듀스 101'에도 함께 출연했고 '미스트롯'에서도 재회했다. 각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며 "저도 도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천으로 옮긴 것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장에는 앞서 박하이가 출연했던 '프로듀스101', '미스트롯' 출연자들이 찾아 박하이를 응원했다. '프로듀스101'의 성혜민, 황아영, 김주나, '미스트롯'의 황연경, 두리, 노연수, 박승연, 장하온 등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동료들은 박하이가 무대를 펼칠 때마다 큰 환호로 응원하는가 하면 직접 무대에 올라 박하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하이의 무대를 지켜본 동기들은 박하이의 트로트 가수 변신에 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장하온은 앞서 '미스트롯'에서 보였던 '남자답게' 무대를 박하이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다.


다른 동료들도 응원을 건넸다. 박승연은 "다른 트로트보다 상큼하고 하이 언니의 총총한 매력이 돋보인다"고 말했고 두리는 "하이 언니랑 저랑 평소에 케미가 잘 맞는데 정말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멋있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응원했다.

김주나는 "언니의 새로운 도전을 보니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황아영은 "언니가 새로운 노래로 도전을 한 만큼 다른 것 같다. 더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혜민은 "제 옷을 처음입은 것처럼 찰떡인 것 같다.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앞날을 응원했다.


2006년 걸그룹 연습생을 시작한 박하이는 백댄서와 연기자 활동, Mnet '프로듀스 101', 아이돌 솔로 데뷔까지 13년간 굴곡의 여정을 겪어왔다. 이후 박하이는 TV조선 '미스 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 의지 드러냈다. 

두 번의 서바이벌에 이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하이는 "가수를 하려고 연습생과 백댄서를 하다가 잠시 연기자로 이탈했다. 단역과 조역을 맡으면서 연기 쪽으로 갔는데 회사 대표님을 잘만나서 제가 못다한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어하시더라"며 "제가 나이가 많아서 아이돌 가수가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다. '프로듀스 101'을 나가서 느낀게 이제 아이돌을 하기에는 힘든 나이고 '미스 트롯'을 나가보니 더 트로트가 재미있었다"고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박하이는 "사실 '왜 덤볐지'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잘만하면오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보완됐다. 앞으로 열심히 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새롭게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괜히 했다' '아이돌 하다 안되니 트로트로 바꿨다'는 소리를 듣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 아이돌 할 때보다 더 열심히 신경쓰고 있다"며 "공백이 길었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장르를 찾은 것 같다. '미스트롯'에서 떨어져서 의기소침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하고 많이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태인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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