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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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A와 프로포폴·성폭행 모의"→휘성 "사실 무근"...진실공방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04.18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에이미가 연예인 A와 함께 피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했고, A로 의심받고 있는 가수 휘성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절대 사실은 아니라지만 예정돼 있던 콘서트는 취소했다. 

지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프로포폴은 연예인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이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 A군에 대해 폭로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경찰서에 있을 때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서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A군이 성폭행 모의까지 했음을 덧붙였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녹취록까지 있음을 밝혀 충격을 줬다. 

에이미의 폭로에 연예인 A에 대한 궁금증을 높아졌고, 연예}인 A가 휘성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휘성 측은 이같은 논란이 생기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후, 지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며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밝혔지만, 오는 5월4~5일에 예정 돼 있던 케이윌과의 전국투어 콘서트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는 취소했다. 공연 관계자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 조속하게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공연 취소 소식을 전달했다. 사실 무근이라면서 팬들과 예정돼 있던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리는 휘성의대처에 오히려 대중의 의심은 더욱 높아졌다. 또한 절대 사실이 아니라면서 '녹취록이 있다면 처벌을 받겠다'라는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에이미의 폭로 후 이틀만에 자신의 입장을 내놓은 휘성의 반응에 에이미는 잦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미 역시 수 년이 지난 후에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는 것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발적으로 폭로를 한 것도 아니고 수년간 고민했다. 무엇보다 제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수년간 너무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서로 방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또 한번 연예계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두 사람의 진실공방의 결론은 어떻게 마무리될 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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