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린 자켓의 주인공이 된 타이거 우즈가 시청률까지 견인하며 한국 안방극장에서도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간) SBS골프에서 방송된 '2019 마스터스'는 분당 시청률이 최고 1.674%(최종 라운드 타이거우즈 2번홀 플레이)까지 치솟아 많은 골프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이런 골프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최종 라운드 1부 중계는 1.02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대회 평균 시청률은 0.486%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회평균 시청률 0.171%의 세 배 가까운 시청률로 42시간 최장시간 중계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수치.
SBS골프는 이번 대회를 위해 4일 동안 밤부터 아침까지, 총 42시간을 편성하고 역대 최장 시간 생중계를 진행해 2019 마스터스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멀티 앵글과 전용캠 서비스 역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멀티 앵글과 전용캠 서비스는 TV를 넘어 모바일에서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며 SBS골프닷컴 온에어 서비스 이용자수가 평소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대회 기간 중 10만명이 넘는 골프 팬들이 해당 서비스를 즐긴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타이거 우즈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1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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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