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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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민경훈 "혼성그룹 할 수 있다면, 박혜경·이지혜와"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14:18 / 기사수정 2019.04.15 14:18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민경훈이 얼굴만큼 훈훈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입덕을 불렀다.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스페셜 DJ 민경훈이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저번에는 송은이 씨를 도와 스페셜 DJ를 했는데, 이번에는 김숙 씨랑 한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김숙은 "출근하는데 팬들이 엄청나더라. 그래서 드라마 촬영하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민경훈 씨 팬이더라"며 "사진기 들고 엄청나게 찍더라"며 감탄했다. 이를 듣던 민경훈은 "안그래도 아침 일찍부터 와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먹으라고 도시락도 주셔서 맛있게 먹을 예정"이라며 김숙과 함께 "잘 먹을게요"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숙은 "민경훈과 다른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데 이번에 출연 확정 됐을 때, 연락 해보려고 했더니 전화번호가 없더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연락을 안했어도 나와 똑같이 입고 왔다. 검은 모자, 옷, 신발까지"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는데 내가 책을 좋아하는 줄 안다. 책 좋아하는 척 해야하나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김숙은 "경훈 씨는 책 자주 보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난 e북으로 본다. 책을 좋아하는 편. 스마트폰으로 담아 보는데 정말 자주 본다. 좀 의외라서 깜짝 놀랐죠?"라며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거의 맨날 본다"고 말해 김숙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프라 숙프리 쇼'에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스윗소로우+바버렛츠)가 등장했다.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혼성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스윗소로우+바버렛츠) 결성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해 연말, 어떤 방송국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우리 두 팀이 섭외가 됐다. 그때 함께 캐럴을 불렀는데 합이 좋았다"며 "방송 이후 반응도 좋아서 각자 팬분들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버렛츠 경선은 혼성 그룹 스바스바 결성 후 장점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더 예뻐보인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듣던 인호진은 "우리가 더 예뻐보일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선은 "혼성 그룹으로 합치고 나서 선남선녀 느낌이 생겼다. 서로의 외모를 더 부각시켜 주는 느낌이랄까"며 덧붙였다.

스바스바는 리메이크 곡으로 성시경 '좋을텐데'를 꼽은 이유로 "친숙한 노래로 리메이크 하고 싶었다. 아카펠라가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기에"라며 "회의를 하다가 '봄에 나오니까 '좋을텐데' 어떨까?'라고 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경선은 "후보군이 많았다. 주주클럽 '나는 나'도 있었다. 근데 '좋을텐데'가 좋아서 그렇게 정해졌다"고 이야기 했다.

김숙은 "경훈 씨는 혼성그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냐"고 질문했다. 민경훈은 "예전에 생각했던 분들은 박혜경, 샵 출신 이지혜 등이 있다. 맑은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취향을 밝혔다. 김숙은 "그럼 송은이 추천한다. 송은이 씨도 목소리가 너무 맑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스바스바는 완벽한 호흡으로 성시경 '좋을텐데'를 선보였고, 끝나자마자 김숙은 "진짜 너무 좋았다. 의심했다. CD인 줄 알았다"며, 민경훈은 "어떻게 첫 음도 안잡고 노래를 부를 수 있냐"라며 극찬했다.

한편, 본래 김숙과 DJ를 맡던 송은이는 호주 멜버른 공연 일정으로 인해 15, 16, 20, 21일은 민경훈이, 17, 18, 19일은 모델 주우재가 스페셜 DJ를 맡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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