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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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혐의 확인"…경찰, 승리 횡령 의혹 유리홀딩스·전원산업 압수수색 [종합]

기사입력 2019.04.11 17:50 / 기사수정 2019.04.11 17: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뱅 출신 승리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리홀딩스와 전원산업을 압수수색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설립한 유리홀딩스와 클럽 버닝썬의 지분 42%를 갖고 있는 전원산업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의 자금 흐름에서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로 횡령이 의심되는 금액이 흘러가는 정황을 확인해 전원산업 최 모 대표와 승리, 유인석 대표를 횡령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횡령 혐의를 확인한 상태"라며 "횡령액은 수사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진행상황을 밝혔다.


또한 경찰은 버닝썬의 또 다른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에 대해서도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다. 린사모는 중국의 폭력조직 삼합회와 관련이 있으며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경찰 의복 대여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승리의 전 매니저가 의상 대여 업체에서 제복을 대여한 사실을 확인했고 계급장과 명찰을 확인한 결과 경장 계급장에 현재 재직하는 경찰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음란물 유포,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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