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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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윤정수 건망증에 고통받아…녹초될 정도" (가요광장)

기사입력 2019.04.11 13:41 / 기사수정 2019.04.11 13:4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개그맨 윤정수는 자신의 건망증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미스터라디오'의 윤정수, 남창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가 상사의 건망증에게 고통받고 있다고 하자, 윤정수는 "제 이야기 같다. 제가 워낙 준비하는 게 많으니까, 뭐 하나는 까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창희는 "윤정수 씨가 자꾸 뭐 어딨냐 물어본다. 저는 진짜 녹초가 된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정말 녹초가 된다"고 고통을 전했다.

그러자 윤정수는 "저는 차가버섯처럼 살고 싶다. 차가버섯이 나무 하나에 기생하면서 살듯 저도 남창희 씨에게 기생하면서 살고 싶다"고 독특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상사의 건망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을 쓴 청취자는 '미스터라디오'의 작가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Cool FM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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