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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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강예원, 목 졸리는 연기도 실제로..."영화 흥행했으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10 17:50 / 기사수정 2019.04.10 17: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예원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영화 '왓칭'에 임했다.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감독과 배우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기존 한국 영화에선 메인 무대로 다뤄진 적 없는 지하주차장이란 일상적인 공간이 낯설어지는 순간 느끼게 되는 신선한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왓칭'은 극중 준호(이학주)에게 쫓기는 영우(강예원)에게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하는 영우를 연기한 강예원, 사이코 준호를 연기한 이학주는 캐릭터에 빙의한 듯 열연을 펼쳤다. 이들뿐만 아니라 '왓칭' 속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강예원은 영화 '날, 보러와요'의 흥행을 이끈 주인공으로 '스릴러 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강예원은 전작과의 차이점을 묻자 "전작에서는 반전의 인물이자 피해자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떻게든 살아 나가야겠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왓칭' 속에서는 극중 영우가 준호에게 목을 졸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감정이 극에 달한 준호는 영우의 목을 사정없이 조르는데, 강예원은 이 연기를 위해 실제로 이학주에게 목을 졸라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강예원은 "그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서도 강예원은 이를 언급하며 "이학주 씨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학주 역시 극중 영우아 준호의 머리를 어항으로 내리치는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며 영화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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